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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악마의 아들' 박명수의 짓궂은 장난에 굴욕적인 순간을 경험했다.
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는 출연자들을 위한 '찰떡궁합 커플대결' 코너가 마련돼, 세븐-박지선, 박명수-박미선, 진이한-소유진 커플이 게임에 참여했다.
그리고 박명수 박미선 커플은 다른 미혼남녀 커플들에 비해 준비된 모든 게임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
특히 마지막 5점을 걸고 펼쳐진 '사랑의 자장면' 게임에서 재혼 커플의 활약은 눈부셨다. 이 게임은 뒤에서 안대를 착용한 사람이 앞에 앉은 사람에게 자장면을 먹여주고 가장 빨리 먹는 커플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게임이 시작되자 안대를 쓴 박명수는 무자비하게 박미선에게 자장면을 먹여대기 시작했다. 박미선은 "거기 입이 아니라고" "야!" "천천히" 등 끊임없이 소리를 질러댔지만 이미 소용이 없었다. 결국 게임이 끝난 후 박미선의 얼굴은 자장 범벅이 됐고 박미선은 "자장면이 코로 들어갔는지 입으로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며 울상을 지었다.
'사랑의 자장면' 게임에서 고군 분투한 박명수-박미선 커플은 다른 커플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자가 되었다.
[사진 =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캡쳐]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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