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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리듬체조 유망주 손연재(16·세종고)가 국내 무대 3번째 대결만에 간판스타 신수지(19·세종대)를 처음으로 누르고 1인자로 올라섰다.
손연재는 2일 충북 제천 대원과학대 민송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KBS배 리듬체조대회 여자 고등부 개인종합에서 줄(25.550점), 후프(25.505점), 볼(25.925점), 리본(25.550점) 등 4종목 합계 102.075점으로 우승했다.
손연재는 대학부 개인종합에서 102.025점으로 1위를 한 신수지보다 총점에서 0.05점이 높았다. 고등부와 대학부로 나뉘어 열린 탓에 직접 비교할 수는 없지만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서 손연재가 신수지보다 고득점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니어 무대에 발을 내디딘 손연재는 지난 7월 대표선발전에서 신수지(105.375점)보다 약간 낮은 104.625점을 획득해 2위로 태극마크를 달면서 샛별 탄생을 알렸다.
이어 같은 달 열린 회장배 대회에서도 97.550점을 획득, 고등부 1위를 기록했지만 99.625점으로 대학부 1위를 차지한 신수지보다는 뒤졌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줄 종목에서 0.525점 낮았을 뿐 나머지 세 종목에서는 신수지를 간발의 차로 앞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 손연재]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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