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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도쿄) = 김경민 기자]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가 자신의 신작 ‘레지던트 이블4’ 첫 등장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일 낮 12시 일본 도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웬트워스 밀러는 “이번 영화의 첫 장면이 전작 ‘프리즌 브레이크’와 유사한 것을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밀러의 극 중 역할인 ‘크리스 레드필드’의 첫 장면은 감옥에서 시작된다. 교도소를 지키던 군인인 그는 감옥에 갇혀 있고, ‘앨리스’(밀라 요보비치 분)와 첫 장면 또한 ‘프리즌 브레이크’를 연상케 한다.
이에 밀러는 “사실 대본을 읽을 때도 ‘장난해?’라고 생각했다”며 “서스펜스와 긴장이 있는 영화긴 하지만 이 같은 장면이 있어서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밀러는 “프리즌 브레이크의 팬이라면 지속적인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웬트워스 밀러는 ‘레지던트 이블4’에서 ‘크리스 레드필드’ 역을 맡아 시리즈에 새롭게 등장했다.
밀라 요보비치가 주연을 맡아 세 편의 시리즈를 공개했던 ‘레지던트 이블’시리즈는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가 가세했다.
시리즈 1편의 폴 앤더슨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레지던트 이블4:끝나지 않은 전쟁’은 3D 액션 블록버스터물로 일본 캡콤사의 게임 ‘바이오 하자드’(해외명: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세계관을 빌려 영화화 한 작품이다.
‘레지던트 이블4’는 지난 3편에서 인류가 멸망한 후, 좀비의 위협을 피해 알라스카로 생존자들이 떠난 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원작 주인공인 ‘크리스 레드필드’(웬트워스 밀러 분)와 최고의 적인 ‘웨스커’(숀 로버츠 분)와가 등장해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4’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개봉 이후, 16일 한국 개봉된다.
[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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