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 밀라 요보비치, "나는 무척 소녀스러운 여자"

[마이데일리 도쿄(일본) = 김경민 기자]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여전사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밝혔다.

3일 오후 2시 일본 도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밀라 요보비치는 “나는 무척 소녀스러운 여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요보비치는 “가끔 내 팔의 근육 때문에 가리곤 한다”고 액션 배우로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요보비치는 “영화 촬영을 위해 훈련할 때도 여성스럽고 싶은데 너무 마르거나 힘줄이 나오는게 싫었다”고 덧붙였다.

밀라 요보비치가 주연을 맡아 세 편의 시리즈를 공개했던 ‘레지던트 이블’시리즈는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가 가세했다.

시리즈 1편의 폴 앤더슨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레지던트 이블4:끝나지 않은 전쟁’은 3D 액션 블록버스터물로 일본 캡콤사의 게임 ‘바이오 하자드’(해외명: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세계관을 빌려 영화화 한 작품이다.

‘레지던트 이블4’는 지난 3편에서 인류가 멸망한 후, 좀비의 위협을 피해 알라스카로 생존자들이 떠난 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원작 주인공인 ‘크리스 레드필드’(웬트워스 밀러 분)와 최고의 적인 ‘웨스커’(숀 로버츠 분)와가 등장해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4’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봉한 뒤, 16일 국내 개봉된다.

[밀라 요보비치. 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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