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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영화에서 일명 연애박사로 등장하는 배우 박신혜(21)가 실제 이상형에 대해 밝혔다.
박신혜는 2일 오전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시라노; 연애조작단’ 인터뷰 도중 “'시라노'에서처럼 연애에 대해 바삭한 편이 아니에요. 사실 연애 경험이 많지도 않구요”라며 연애에 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21세인 이 시점에서는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가 이상하게 어려운 것 같아요. 과거에는 ‘사랑은 이런 것이다’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좋으면 좋은 건가 싫으면 싫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을 느껴요. 20대면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 같은 것일까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박신혜의 이상형은 자상한 남자다. 그리고 키 큰 남자. 대부분 여성들의 희망사항은 여기까지지만 거기에 박신혜는 하나를 더 보탠다. 바로 눈빛이 멋진 남자다.
“이성이든 동성이든 새로 사람을 만나면 눈을 가장 먼저 봐요. 지금은 많이 고쳐졌는데 과거에는 '이 사람은 아니다' 싶으면 끝까지 만나지 않았어요. 눈은 거짓말을 못하니까요”
그렇다면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는 누굴까. "이미지는 이기우 씨에요. 배우 박희순 씨도 눈빛이 좋아요. 눈빛 보고 이 남자다 싶었죠(웃음). 아마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될꺼에요"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연애를 대신해서 이뤄주는 연애 대행업체 ‘시라노 에이전시’가 타겟녀 ‘희중’(이민정 분)과 쑥맥남 ‘상용’(최다니엘)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등이 등장하며 ‘YMCA야구단’과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16일 개봉.
[배우 박신혜,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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