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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출연진은 계속 촬영거부'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 출연 배우들이 다시 촬영을 재개했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의 MBC 출연 거부 선언으로 2일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던 배우들이 출연료를 지급받고 3일 오후 1시께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이날 '글로리아' 윤세열 책임프로듀서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일단 우리는 방송을 해야하는 의무가 있기때문에 8월 출연분과 아직 방송되지 않은 13, 14회분의 출연료도 지급했다"고 말했다.
사실 '글로리아' 출연 배우들은 제작사와 7월 출연분은 8월 말에 지급받고, 8월 출연분은 9월 말에 지급받는 형식으로 계약했다. 하지만 방송이 최우선이기때문에 한예조의 주장대로 8월분을 선지급했다.
이어 "출연 배우들중 젊은 친구들 3~4명을 제외하고 모두 한예조에 가입돼있다"며 "배우들도 한예조와 제작사와의 관계가 있기때문에 조금은 난감해했다"며 안타까워했다.
'글로리아'는 극적으로 한예조와 타협점을 찾았지만 MBC 월화드라마 '동이' 출연진은 3일 촬영 거부에 들어가 정상적인 방송이 불투명해졌다.
[사진 = 3일 촬영을 재개한 '글로리아' 출연진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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