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지훈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안방마님 박경완(38)이 개인 통산 20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박경완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지난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 소속으로 프로야구에 데뷔한 이래 20시즌만에 20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세웠다. 현역 선수 최다출장 기록이다.
박경완의 2000경기 출장은 프로야구 역사상 5번째의 진기록으로 박경완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발표한 양준혁(삼성)을 비롯해 김민재 한화 주루코치, 전준호 SK 주루코치, 김동수 넥센 배터리 코치 등 모두 은퇴 선수다. 이중 양준혁이 2131경기 출장으로 역대 최다출장 1위에 올라있다.
현역 선수 중 박경완에 이어 출장 2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는 넥센 내야수 이숭용으로 1904경기다. 박경완과는 약 100경기 차를 보이고 있다.
[사진 = SK 박경완]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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