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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일본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발언을 해 또 한번 파장이 예상된다.
일본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은 2일 사와지리 에리카가 미국 CNN이 운영하는 아시아 정보 사이트 'CNNGo'와의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와지리는 "눈물의 사죄는 실수였다. 전 소속사에서 사죄하지않으면 안된다고 말했지만 나는 계속 거부했다"며 "사죄같은 것은 하기 싫었다. 끝내 내가 굴복하게 됐는데 이건 정말 실수였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9월 영화 '클로즈드 노트' 무대인사에서 사와지리는 사회자의 질문에 "베쯔니(別に:그다지)"라며 성의없이 대답하며 줄곧 무표정한 모습을 보여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비난을 이기지 못한 사와지리는 아사히TV계의 '슈퍼 모닝'에 출연해 눈물을 쏟아내며 사죄한 바 있다.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사와지리가 방송에서 한 눈물의 사죄는 소속사가 시켜 억지로 했던 연기였던 셈.
또 사와지리는 22살 연상 남편 타카시로 츠요시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 "그다지 좋은 추억이 없고 정말 힘들다. 악몽과도 같다"고 거침없이 말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사와지리는 13살의 나이에 연예계로 들어와 한국에서도 인기를 받았던 드라마 '1리터의 눈물', 2006년 '태양의 노래'를 통해 단숨에 인기 배우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2007년 사건 이후 계속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와지리 에리카. 사진 = 영화 '클로즈드 노트' 스틸]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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