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욱재 기자] SK 좌완투수 전병두가 올 시즌 최고 피칭을 선보이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전병두는 4일 문학 LG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무결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이날 전병두는 7이닝 동안 101구를 던졌다. 전병두가 7이닝 이상, 투구수 100개 이상 기록한 것은 지난 해 6월 3일 문학 롯데전(7⅔이닝, 114개) 이후 처음이다. 마침 팀 타선도 5회까지 8점을 뽑으며 전병두를 지원사격했다.
경기 후 전병두는 "초반에 직구가 좋지 않았다. 한 타자 한 타자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박경완 선배의 리드가 좋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오늘 슬라이더가 괜찮았는데 박경완 선배가 슬라이더를 잘 유도해서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병두는 최고 시속 144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묶어 LG 타자들을 요리했다.
남은 기간 목표에 대해 전병두는 "시즌 초반에 많이 던지지 못했는데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이 던져서 팀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전병두. 사진 제공 = SK 와이번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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