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지훈 기자] 개인 1경기 최다 타이인 5타점을 기록한 '타격기계' 김현수(두산)가 소감을 전했다.
김현수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3점홈런 포함 5타점을 터트리며 팀의 9-3 완승을 이끌었다. 개인 1경기 최다 타점 타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현수는 "바깥쪽 공이었는데 배트 중심에 맞아서 넘어갔다. 의도적으로 밀어친 것은 아니고 몸쪽 공에 대처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3점홈런 순간을 설명한 뒤 "순위가 어느 정도 결정이 됐는데 남은 기간 개인적인 욕심은 없고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게임 나갔을 때 자신감을 갖고 나가야 다른 선수들과 기 싸움에서 지지 않기 때문에 잘 칠 수 있다. 타격 기술뿐 아니라 마인드에서도 타격 코치님들과 상의하고 있다"며 "선수들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수.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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