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투수 최다 이닝 투구 기록을 경신했다.
박찬호는 5일(한국시각)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즈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8로 뒤진 8회 등판, 1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경기로 박찬호는 총 1977⅓이닝을 소화, 아시아인 중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투구 이닝을 기록한 일본 노모 히데오의 1976⅓이닝을 뛰어 넘으며 신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또다른 기록 도전도 진행 중이다. 박찬호는 자신의 야구 인생 최종 목표로 삼은 동양인 투수 최다승인 노모의 123승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구원투수로 보직이 바뀐 상황에서 승수를 추가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를 챙기는 것도 불가능한 도전은 아니다.
[사진 = 亞 최다 이닝 신기록을 달성한 박찬호]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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