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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잊혀져갔던 선수인 현대캐피탈 주상용(라이트)이 컵대회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주상용은 5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 결승전서 21득점과 함께 서브 에이스, 블로킹 각각 3개를 잡아내며 팀 우승에 견인차가 됐다. 주상용은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지난 2005년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주상용은 상무에 입대해 장광균(대한항공·레프트)과 함께 팀이 V-리그서 두 자리수 승수를 올리는데 이바지했다. 하지만 '2005-2006 V리그' 이후 발목 부상을 당해 재활을 계속했고 레프트에서 라이트로 보직을 바꿨지만 용병과 박철우(삼성화재)의 그늘을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컵대회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다가 정규리그서는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던 주상용은 올 시즌 앞두고 김호철 감독의 지도 속에서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주상용은 "그동안 고생했던 것이 한 순간에 날아가는 것 같다. 대표팀 선수들이 없을 때 감독님과 함께 개인마다 안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라며 "개인의 능력이 올라가다보니 팀의 실력도 증가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상무에서 복귀한 후 용병 선수와 (박)철우가 잘해주다보니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았다. 하지만 선배들이 붙잡고 나와 함께 운동을 계속했다"며 "정규 시즌때는 주전으로 나선다는 보장이 없다. 경기에 들어갈 때마다 최선을 다하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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