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즈 좌완 투수 이혜천(31)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3경기 연속 호투를 보였다.
이혜천은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일본 프로야구 원정 경기에 5-6으로 뒤진 4회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구수는 38개였고, 평균자책은 18.00에서 12.00으로 떨어졌다.
선두타자 구로바네 도쓰키를 땅볼 처리한 이혜천은 우치가와 세이이치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혜천은 후속타자 이시가와 다케히토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운 뒤 브렛 하퍼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막아냈다.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혜천은 무라타 슈이치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낸 후 터멜 슬렛지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아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혜천은 호세 카스티요와 시모조노 다쓰야를 연달아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막아냈다.
[사진 = 야쿠르트 스왈로즈 이혜천]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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