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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로스엔젤레스 강선애 기자] 가수 보아가 인터뷰에서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 주위의 찬사를 받았다.
4일(현지시각) 오후 7시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SMTOWN LIVE’10 WORLD TOUR in LA’가 열렸다. 공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보아는 그동안 갈고 닦은 영어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연예인들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하기 위해 각 팀을 대표해 강타, 보아, 유노윤호,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이특, 최시원, 소녀시대 티파니, 수영, 샤이니 온유, 민호, 트랙스 제이 등 총 11명의 아티스트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은 아티스트가 한국어로 말하고 영어로 통역해 전달되는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이 중 미국에서 나고 자란 티파니를 제외하고 기자의 질문에 영어로 대답한 사람은 보아가 유일했다. 보아의 막힘없는 언변과 뛰어난 발음에 기자회견장은 취재진들의 짧은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보아는 “(공연이) 정말 대단할 거 같다. SM가족들이 외국에서 다같이 공연하는 건 처음인데 너무 기쁘다. 흥분되고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고 영어로 공연을 앞둔 소감을 설명했다.
한편 보아는 이날 콘서트에서 ‘마이 네임’ ‘허리케인 비너스’ ‘옆사람’ 등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또한 보아를 비롯한 모든 SM 소속 연예인들은 4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멋진 공연을 선보여 LA스테이플스센터를 채운 1만 5000여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보아.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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