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소속 투수 이용찬(21)선수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간 혐의로 6일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 선수는 이날 오전 2시 50분께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66% 상태로 자신의 스포티지 승용차를 몰다 강남구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앞서가던 이 모씨의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선수는 올림픽대로 진입로 방향으로 400m가량 달아나 차를 세웠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선수는 "신사동의 포장마차에서 친구 한 명과 소주 1병, 맥주 3병을 나눠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선수는 2009년도 신인상 출신으로 올해 두산 마무리로 25세이브를 기록 중이었다.
[사진 = 이용찬]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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