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야구회관 김용우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마지막 병역 특혜 기회를 얻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와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는 6일 오전 11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엔트리에서 주목받는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 올 시즌 클리블랜드의 중심타자로 활약 중인 추신수는 부상으로 3주 동안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3할에 가까운 타율(.294)과 함께 16홈런 17도루를 기록하며 2년 연속 20-20 클럽에 도전 중이다.
지난 3일 오클랜드 어슬렉티스와의 경기서 수비 도중 손가락 부상을 당해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3주 만에 복귀한 추신수는 예전의 기량을 되찾으며 대표팀 승선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 추신수로서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한 활약과 함께 장기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선 병역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엔트리 합류한 추신수는 마지막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기회를 놓치게 되면 한동안 기회는 없기 때문이다.
만약 한국이 금메달을 따서 추신수가 병역 혜택을 얻게 된다면 개인적으로 장기계약과 함께 오랫동안 메이저리거로 국위 선양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된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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