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다른 선수들보다 실력이 월등하게 좋았다"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와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는 6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0년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24명 엔트리 중에 투수는 단 10명. 그 가운데서 아마추어 선수는 유일하게 김명성(중앙대)이 선발됐다. 김명성의 선발에 대해 김인식 기술위원장은 "60명 예비엔트리 선발에서도 생각했지만 김명성이 다른 선수들보다 실력이 월등하다고 생각했다"며 "지도자들도 제일 우수한 선수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중앙대를 졸업하고 롯데 자이언츠에 1라운드 5순위로 입단 예정인 김명성은 시속 146km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고등학교까지는 3루수로 출전했으며 어깨가 강하다는 장점으로 대학때 투수로 전환했다.
올해 5월 열린 KBO 총재기 대회서 혼자서 3승을 기록하며 중앙대를 우승으로 이끈 선수다. 프로에서도 꾸준한 훈련을 계속한다면 중간계투로서 충분히 가능성있다는 평가받고 있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