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적게 뛰면서 상대 차단하겠다"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수비수 이영표(알 힐랄)가 이란전서 수비 조직력을 높인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대표팀은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6일 오후 파주NFC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했다. 이영표는 훈련에 앞서 "이란이 아시아서 강팀 이란 것을 인정해야 한다"면서도 "대표팀서 한국선수들이 가진것을 표현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란은 정신적, 체력적, 전술적으로 수준이 있는 팀이다. 아시아서 좋은 능력을 갖춘 팀을 상대로 우리의 공격과 수비, 정신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긴시간 동안 한국축구가 좋은 모습을 보였고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표는 자신 뿐만 아니라 이정수(알 사드) 조용형(알 리안) 같은 대표팀 수비수들이 중동서 활약하고 있는 것이 아시안컵서 도움이 될 수 있냐는 질문에 "중동팀에 대해 많은 선수들이 경험이 있다"며 "중동팀을 상대로 선수 개개인의 장점이 드러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영표는 "유기적으로 선수들이 움직이면 덜 뛸 수 있다"며 "수비가 강할 수록 효과적으로 상대를 차단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적게 뛰며 상대를 차단할 수 있다"며 대표팀 선수들 간의 호흡을 강조했다.

[이영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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