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군 승격 3일만에 2군 재강등 '수모'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국민 타자' 이승엽(34·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군 승격 3일만에 2군으로 다시 강등되는 수모를 맛봤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6일 요미우리가 이승엽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주니치 드래건스 원정 3연전을 앞두고 무려 74일만에 1군 무대에 재입성했던 이승엽은 이로써 불과 3일만에 2군으로 재강등됐다.

이승엽은 1군 승격 첫 날인 3일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튿날도 대타로 출전해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일 경기에서는 대타로 출전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무려 85일만에 쳐 낸 안타였다.

올 시즌 성적은 .174 5홈런이다.

[사진 = 요미우리 이승엽]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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