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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탤런트 이유리(28)가 우아한 ‘9월의 신부’가 됐다.
이유리는 9월 6일 오후 6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목사를 공부하고 있는 10세 연상의 전도사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1시간 전 이유리는 취재진 앞에 등장해 9월의 신부가 되는 소감을 밝혔다. 남편은 공인이 아닌 탓에 이유리는 양해를 구하고 혼자 카메라 앞에 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식은 또 친지 가족만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다.
금색의 자수가 수놓아진, 고전미가 물씬 풍기는 드레스를 입고 눈부신 티아라를 선보이며 기자회견에 등장한 이유리는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유리는 “평소보다 더 긴장하는 것 같다”며 설레임을 드러낸 후 “너무 행복하다. 한남자의 아내가 돼 사랑을 이루게 돼 기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비 시어머니와 시아버지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친딸처럼 생각해 주신다. 남편의 어머니지만 절 낳아주신 어머니와 같이 해주시고 그것에 보답해 평생 잘 모시겠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예비신랑에게는 “오빠라고 부른다”고 전한 후 “선하고 정직하고 착한 모습을 서로 닮아 갔으면 좋겠다. 밝은 가정을 꾸렸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사랑 많이 해주셨는데 품절이 됐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과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들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유리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김수미,왕빛나, 홍인영, 이아현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결혼을 축하한다"고 짤막한 덕담을 했으며 왕빛나는 "소개팅 시켜달라고 하더니 신앙심 깊고 유리만 좋아해줄수 있는 사람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아현은 "얼른 아이도 낳았으면 좋겠다"며 "신랑은 참 건실한 사람"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유리의 예비신랑은 열살 가량 연상의 전도사로 알려졌으며 두사람은 크리스찬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난 후 4년여동안 알아오다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신혼여행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추후로 미뤄졌으며 신접살림은 서울 잠실 혹은 송파에 차려질 예정이다.
한편,이유리는 지난 1999년 MBC 베스트극장으로 데뷔했으며, KBS 2TV 드라마 '학교4'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엄마가 뿔났다', '사랑해, 울지마', '당돌한 여자' 등에 출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위에서부터)탤런트 이유리-김수미-이아현-왕빛나-홍수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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