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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방송인 최은경이 7살배기 아들 해영군의 태명과 관련된 재미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은경은 6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 출연해 "해영이의 태명은 발리다"며 "발리 여행을 갔다 지금의 아들을 가지게 돼 태명을 발리로 지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최은경은 "지금도 아들을 발리라고 부른다"면서 "정말 '발리에서 생긴 일이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녹화장의 웃음꽃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가만히 듣고 있던 최병서가 폭탄 선언을 한 것.
최병서는 "선배 개그맨 전유성 딸의 이름이 뭔지 아나? 바로 제비다"라며 "전유성이 제비장 모텔에서 아이를 가졌기 때문에 아이 이름도 제비"라고 폭로했다.
개그맨 김학래 역시 '전유성은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딸 이름을 제비라고 지을 수 있냐'는 MC들의 의문에 "만약 전유성이 아스토리아 모텔에서 잤으면 딸의 이름은 아스토리아가 될 뻔 했다. 그나마 여관 이름이 짧아서 다행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 최은경과 함께 출연한 탤런트 이아현 역시 6살배기 딸 유주양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인형같다'는 반응을 이끌어 냈다.
[사진 = '해피버스데이' 방송 화면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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