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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의 불륜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매춘부와 외도한 사실이 발각된 웨인 루니(25)가 이혼하게 된다면 과연 얼마의 위자료를 지불해야 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2004년 10월에 결혼한 우즈 부부는 우즈가 매춘부들과 저지른 불륜사실이 밝혀지며 지난달 말 결국 이혼에 합의했다. 우즈는 플로리다 올랜도 자택 근처에서 교통사고를 낸 것을 계기로 레이첼 우치텔, 제이미 그럽스 등 수십 명의 여성과 내연하고 있던 사실이 밝혀졌다.
피플지를 비롯한 다수 美 언론들은 "우즈의 부인 엘린(30)이 받을 위자료는 최소 1억 달러(약 1182억원)에서 최대 5억 달러(약 591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세계 스포츠 스타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의 위자료를 지불한 셈. 또 우즈와의 불륜이 처음 발각된 레이첼 우치텔에게도 1000만 달러가 이미 건네진 것으로 알려졌다. 칵테일바 호스테스인 것으로 전해진 우치텔은 이 돈으로 최근 맨해튼의 고급 아파트를 샀다.
마찬가지로 루니 역시 아내 콜린(24)의 임신 기간 중 4개월여 간 매춘부 제니퍼 톰슨(21)과 외도했다고 알려지며 엄청난 위자료를 물게 생겼다.
특히 루니의 바람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아내 콜린은 단단히 화가 난 상태다. 루니는 콜린과 사귀고 있던 10대 시절 매춘부 3명과 음란한 파티를 즐긴 사실이 드러나 결별 위기를 겪은 바 있고, 지난 2007년에도 파티걸 2명과 어울린 사실이 발각됐다.
이에 영국 언론 '데일리미러'는 6일(한국시간) "520만 파운드(약 94억원)의 연봉과 광고 스폰서로 730만 파운드(약 130억원)를 벌어들이는 루니가 이번 스캔들로 인해 수백만 파운드의 스폰서 계약을 잃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데일리스타' 역시 "루니가 스폰서 수입 차질과 이혼 위자료를 포함하면 총 1억파운드(약 1800억원)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콜린은 자녀 양육권에 대해 법률 자문을 구하는 등 본격적인 이혼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루니의 불륜스캔들이 우즈의 불륜시리즈로 이어질지 전 세계 언론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웨인 루니(왼쪽)-타이거우즈. 사진= gettyimagekorea/멀티비츠, 마이데일리 DB]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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