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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키가 약 70cm인 콜롬비아 남성이 '세계 최단신 성인 남자'로 기록됐다.
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콜롬비아의 에드워드 니뇨 에르난데스(24)가 70.21cm의 키로 '세계 최단신 성인 남자'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보도했다. 종전의 기록은 중국의 헤핑핑(29)이 보유한 74.6cm였지만 지난 3월 심장병으로 헤핑핑이 사망해 최단신 기록은 니뇨에게 돌아갔다.
니뇨는 현재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부모와 정상 키를 가진 4명의 형제가 함께 살고 있다. 가족들은 모두 파자마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데, 니뇨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파트타임으로 댄서 일을 하고 있으며 1.5m 키의 파니라는 여자친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뇨의 모친 노에미 에르난데스(43)에 의하면 니뇨는 태어날 때부터 키 38cm에 1.5kg의 체중이었다고 한다. 의사들은 니뇨의 작은 키가 '원발성 왜소증'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니뇨의 '세계 최단신 성인 남자' 기록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 최단신 10대 남자' 기록을 보유한 네팔의 카겐드라 타파 마가르(17)가 다음달 14일이면 만 18세가 되는데 카겐드라의 키는 니뇨보다 훨씬 작은 56㎝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니뇨의 '세계 최단신 성인 남자' 기록은 겨우 한 달정도만 유지 될 듯 하다.
['세계 최단신 성인 남자' 에드워드 니뇨 에르난데스와 공식으로 기록을 측정하던 당시(위)-종전 기록 보유자 헤핑핑(아래왼쪽)과 네팔의 카겐드라 타파 마가르. 사진 = 영국 일간지 '더선'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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