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형일, 12월 11일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결혼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주장이자 간판 수비수 김형일(26)이 평생의 반려자를 맞는다.

김형일은 오는 12월 11일 오후 1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인 김민정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형일의 예비신부 김민정씨는 현재 결혼을 앞두고 외부활동을 중단한 채 결혼준비 중에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5월 첫 만남을 가진 뒤 5년이 넘는 오랜 기간 사랑을 키워왔고, 드디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형일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곁에서 큰 힘이 돼 준 예비신부와 평생을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 항상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나에게 최선을 다해주는 예비신부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며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나의 신부와 함께 서로를 위해주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7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해 프로축구에 데뷔한 김형일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돼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함께 한 차세대 한국 축구 간판 수비수다.

[사진 = 포항 김형일]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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