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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그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밴쿠버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22·한국체대)이 새로운 목표를 공개했다.
이승훈은 8일 서울 오륜동 한국체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선수 중에는 아직 올라운드 세계 선수권 등 큰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없다. 내가 그 일을 꼭 해내고 싶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누구도 뛰어넘지 못할 정도의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당당히 밝혔다.
이승훈은 오는 11월 네덜란드 월드컵과 내년 1월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다. 먼저 넘어야 할 산은 오는 10월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이다.
이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회를 묻는 질문에 이승훈은 "아시안 게임이다. 내가 맡은 장거리 종목에서 많은 메달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답했다.
현재 이승훈은 단점인 스피드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쇼트트랙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에는 웨이트 훈련 시간을 늘렸다. 또 쇼트트랙 훈련도 계속 하고 있다. 스피드 보완에 많은 도움이 된다. 전체적인 부분은 작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승훈.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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