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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자는 시간에 시청률이라니~", "김혜수'이름걸고' 한 프로인데~" 항의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네티즌들이 MBC 시사프로그램 '김혜수의 W' 폐지를 막기위해 직접 나섰다.
네티즌들은 오는 11월 가을 개편을 앞두고 '김혜수의 W'가 폐지될 것이라는 얘기에 반대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8일 현재 오후 4시까지 3336명이 참여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청원코너 아고라를 통해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서명 운동에 네티즌들은 "이 프로를 보면서 세상에 대해 조금 더 다르게 바라보는 눈을 갖게 됐는데 폐지라니, 말도 안된다" "MBC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일 밖에 더 되겠냐" "자기 입맛대로 방송을 편성하는 현정부를 규탄한다" 등의 글로 폐지를 결사 반대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교양프로그램에 있어서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며 "남들 다 자는시간에, 남들 업무시간에 하는 프로그램인데, 높은 시청률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것은 아닌지요"라며 MBC 경영진을 비판했다.
앞서 7일 MBC 경영진이 경쟁력 강화와 시청률 제고를 이유로 '김혜수의 W'를 폐지 대상에 올렸다는 보도에 제작진은 성명서를 통해 "7월 16일부터 자기 이름을 걸고 열심히 참여해 온 새 MC인데 두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폐지' 얘기가 나왔다. 김혜수에게 면목이 없다"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김혜수.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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