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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배우 송승헌(34)이 영화‘무적자’촬영소감을 전했다.
송승헌은 8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무적자’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배역을 하게 된 이유와 함께 소감을 설명했다. 송승헌은 김혁(주진모)과 같이 조직을 이끌어가는 무기밀거래 행동대장이자 김혁과는 친형제와 같은 우정을 나누는 이영춘 역을 맡았다. 원작 ‘영웅본색’에서는 주윤발이 맡은 역할이다.
송승헌은 “송승헌이라는 배우를 이야기 하실 때 가을 동화 등 부드럽고 자상한 이미지를 많이 말씀해주신다”라고 말문을 연후 “개인적으로는 남자배우로서 남자냄새가 나고 싶었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30세가 넘어가면서 남자답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커진 것 같다”며 “’무적자’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팬들로부터 원망섞인 말들을 많이 들었다. 그러나 나 스스로 변하고 싶었고 거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무적자'는 촬영하면서‘이렇게 영화를 만드는구나’라고 처음 느꼈던 작품이었다”라고 의미에 대해 덧붙였다.
1986년 개봉한 ‘영웅본색’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무적자’는 적으로 맞선 형제의 기구한 삶과 의리로 뭉친 친구간의 우정을 그렸다. 원작의 감독 오우삼이 제작에 참여,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역도산’ 등의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9월 16일 개봉.
[배우 송승헌,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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