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캡틴' 조성환(34)이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헬멧을 맞고 교체됐다.
조성환은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에 두번째 타석에 섰다.
무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조성환은 상대 선발 레딩이 던진 공이 머리 쪽을 향하자 몸을 피했고 다행히도 공은 헬멧 앞쪽을 스피듯 맞았다.
하지만 지난 8월 24일 사직 KIA전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입원까지 했었던 조성환은 그라운드에서 한동안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조성환은 곧바로 대주자 박준서로 교체됐다.
롯데 관계자는 "안정적 차원에서 일단은 시합에서 뺐다. 본인 말로는 모자 앞부분 챙을 공이 스쳤다고 한다"라며 "그전에 몸에 맞는 볼에 대한 충격도 있고 해서 우선 경기는 덕아웃에서 지켜보면서 안정을 취할 것이다. 병원에는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헬멧에 공을 맞고 교체된 롯데의 조성환]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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