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유독 한화에 강한 KIA가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며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IA 타이거즈는 8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불타오른 타선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지난 5월 29일 광주 경기부터 시작된 한화전 11연승 행진을 질주하며 시즌 55승69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44승1무78패를 기록하며 지난 8월 29일 대전 두산전부터 시작된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선취점은 한화가 따냈다. 1회초 상대 선발 서재응에게 좌전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강동우가 전현태의 1루수 땅볼과 김태완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하지만 KIA는 2회말 2사 2루에서 김상훈의 좌전 적시타로 2루 주자 안치홍을 불러들이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3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최훈락의 중전 적시타와 최희섭의 우월 투런홈런에 힘입어 점수를 추가했다.
한화는 4회초 무사 1루에서 김태완의 중전 적시타와 최진행의 좌전 적시타로 연속 적시타를 뽑아냈다.
KIA는 5회말 1사 2루에서 최훈락의 중전 적시타로 2루 주자 이용규를 불러들이며 상대 선발 안승민을 강판시켰다. 계속된 2사 만루 상황에서 김선빈의 2루수 내야 안타로 3루주자 최훈락을 불러들였다.
6회말에는 2사후 김다원이 우익수 앞 그라운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8회말 2사 3루에서는 대타 차일목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이영수의 좌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서재응은 6이닝동안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8승(7패)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안승민은 4⅓이닝동안 6실점(6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4패(2승).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최희섭]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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