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지훈 기자] 시즌 7승째를 거둔 넥센 히어로즈 유망주 김성현(21)이 선배 포수 강귀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현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1실점 4탈삼진의 호투로 팀의 8-1 완승을 이끌고 시즌 7승(7패)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성현은 "(강)귀태형에게 감사하다. 5회밖에 못 던져서 아쉽긴 하지만 타자들 도움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어 기쁘다"며 "최근 볼 스피드가 떨어져 구속을 높이기 위해 강하게 던졌는데 별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오늘은 변화구 볼 끝이 좋았다"고 호투 비결을 밝혔다.
또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생각하는 야구를 하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시진 넥센 감독은 "김성현이 좋은 투구를 했지만 투구수가 많아 길게 던지지 못했다. 오늘은 야수들이 필요할 때 적시타를 치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김성현. 사진제공 = 넥센 히어로즈]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