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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필리핀 원정 도박설'에 휩싸인 신정환이 필리핀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8일 저녁 KBS '뉴스9'은 필리핀 세부지역에서 '영사협력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성호 한인회 부회장과 전화 인터뷰를 갖고 신정환의 현재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신성호 영사협력원은 인터뷰에서 "뎅기열이라고 말라리아 같은 종류인데, 신정환이 뎅기 증상이 있어서 며칠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호 영사협력원은 이어서 "도박을 할 것 같으면 사람 보이는 곳에서 했겠냐며, 한국에서 같이 온 사람들과 그냥 구경하러 하루 정도 도박장에 갔었다고 한다"고 말하며 신정환 측의 입장을 전했다.
이에 앞서 외교부는 주 필리핀 영사로 확인한 결과 신정환이 현재 여권을 소유하고 있는 상태이며, 억류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정환측은 병이 나은 후 한국으로 돌아오겠다는 입장을 전해와 이르면 이번 주말께 한국으로 돌아 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소속사 측에선 신정환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귀국을 미루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낳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증언에도 불구하고 신정환이 '필리핀 원정 도박' 의혹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듯 하다. 당초 7일까지만 해도 외교부는 신정환이 여권을 맡기고 돈을 빌려 호텔에 체류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어 신정환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의 실체는 신정환이 귀국한 이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새로운 증언이 나온 신정환. 사진=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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