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26살인데 늙었다고?'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26·맨체스터 시티)가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영국 축구 사이트 '미러 풋볼'은 8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과의 평가전서 뛰어난 활약(1골 2도움)을 펼친 테베스의 모습을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볼 수 없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테베스는 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이 끝나고 "나는 지쳤다. 이제 나는 26살이고 늙었다"며 "내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나갈 수 있을지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보카 주니어스에 입단해 SC 코린티안스, 웨스트 햄을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잠시 호흡을 맞추기도 한 테베스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공격수이다.
또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한편, 테베스는 남아공 월드컵 이후 "축구에 대한 동기부여를 잃어버렸다"며 "축구에 의욕이 없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테베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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