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인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프리젠팅 스폰서로 참여한다.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조인식을 갖고 대회 파트너로서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이라는 기존의 대회명칭은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SK텔레콤(LPGA Hana Bank Championship Presented by SK telecom)'으로 변경됐다.
'프리젠팅 스폰서(Presenting Sponsor)'는 경쟁상품을 배체하고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또한 대회본부는 올해부터 새롭게 바뀌는 대회를 기념하며 대회 엠블럼을 제작했다. 새로운 엠블럼은 수묵채색화의 느낌을 살려 한국적인 인상이 강하게 묻어나 LPGA투어 대회와 국내 유일의 의미를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지난 14년간 'SK텔레콤 오픈' 남자 골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고, 최경주, 최나연 등 정상급 남녀 골프선수를 후원했다.
남녀 메이저 골프대회를 이끄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은 그동안 다양한 업무제휴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왔다. 올해 초 '하나SK카드'를 출범하며 더욱 공고한 관계를 대내외에 알린 바 있다.
주최 측은 "'금융과 통신의 만남'으로 업계에 반향을 불러일으킨 양사는 금번 메이저 골프대회의 파트너십으로 더욱 발전적인 파트너십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임영호 상무는 "우리나라 정보통신 대표기업인 SK텔레콤을 대회의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고, 이를 계기로 더욱 충실한 대회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대회를 매개체로 금융과 통신이 하나가 되어 멋진 홀인원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의 서정원 스포츠단장도 "Global 메이저 대회인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참여함으로써 Global ICT Leader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파트너십 조인의 의미를 부여했다.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SK텔레콤'은 디펜딩 챔피언인 최나연을 비롯해 신지애,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 미셸 위 등 LPGA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의 임영호상무(왼쪽)와 SK텔레콤의 서정원상무가 대회명이 적힌 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제공 = 하나금융그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