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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의 연속안타 행진이 마감됐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8타석 6타수 무안타 사사구 2개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89(종전 .293)으로 떨어졌다.
에인절스 좌완 스캇 카즈미르와 상대한 추신수는 1회초 1사 1루서 카즈미르의 91마일(약 146km) 직구를 때렸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3회초 공격서는 중견수 플라이, 5회초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추신수는 팀이 2-3으로 뒤져있는 8회초 1사 2,3루서는 바뀐 투수 케빈 젭센을 상대했지만 고의 4구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연장전에 들어간 추신수는 10회초 에인절스의 바비 카세바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끌어당겼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12회초 공격서는 볼카운트 2-2서 마이클 콘의 93마일(149km) 직구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14회초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연장 16회초에서는 4구로 출루했고 에인절스의 8번째 투수인 매트 팔머의 견제 악송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했지만 조던 브라운이 삼진을 당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2-3으로 끌려가던 9회초 1사 1,2루서 대타로 나선 제이슨 닉스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연장 16회말 토리 헌터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제프 마티스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3-4로 패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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