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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팝의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29)가 '성희롱' 혐의로 피소됐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8일(이하 현지시각) "스피어스의 전 경호원 플로레스 페르난도(29)가 '성희롱 혐의'로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고소했다"고 전했다. 페르난도는 8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도의 주장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그가 원치 않는 성적 접근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기 위해 자주 그를 방으로 호출했다. 또 그가 가까이 있는 장소에서 다른 남성과 성행위를 하는가 하면 심지어 방 안에 아이들이 있음에도 남자들을 끌어 들였다.
이뿐 만이 아니다. 페르난도는 "스피어스가 속이 훤히 비치는 속옷만 입고 일부러 나의 옆으로 다가와 라이터를 떨어뜨렸으며 그것을 줍는 척 하면서 나의 눈앞에서 고의적으로 성기를 노출했다"라고도 주장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스피어스의 성희롱에 페르난도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그녀는 "좋으면서 왜 그래"라는 말을 했다는 사실. 이에 페르난도는 성적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꼈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편, 페르난도는 지난 6월 말 스피어스의 성희롱 때문에 일을 그만뒀다고 주장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당시 그는 브리트니가 두 아들 션 프레스턴(4)과 제이든 제임스(3)를 학대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플로레스 페르난도(왼쪽)-브리트니 스피어스. 사진 = '피플' 캡처]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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