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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매춘부와의 '섹스 스캔들'로 이혼 위기에 처한 잉글랜드 축구 스타 웨인 루니(25)의 추락이 멈출 줄 모르고 있다.
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웨인 루니가 이비자섬에서 열린 총각파티에서 스튜어디스를 잠자리로 끌어들이려 했다'고 보도했다.
영국항공사 BA(British Airways)에서 근무하는 레베카 헤인즈(26)는 '미러'와 인터뷰를 갖고 루니가 자신에게 접근했던 상황을 폭로했다. 헤인즈는 "이비자섬의 클럽에서 루니가 내게 자신의 빌라에 가자며 은밀하게 접근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서 "그러나 난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루니는 거절 당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듯 했고, 내가 자신의 빌라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지 않으려 했다"면서 "나는 그가 뭘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지만, 분명하게 싫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루니는 헤인즈의 거절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헤인즈는 "내가 클럽을 나가려 했을 때 루니 일행 중 한 사람이 내게 와서는 '루니가 너와 빌라로 가고 싶어해. 그는 원하는 건 뭐든지 가지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넌 같이 가야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헤인즈는 루니의 제안을 끝까지 거절하고 자리를 떠났으나 그녀는 더욱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헤인즈에 따르면 "우리가 루니 일행을 끝내 거절하고 나가는데 어떤 여자들이 달려오는 걸 봤다. 그들은 우리가 안갈거면 자신들이 가겠다며 루니 일행의 차에 타고 떠났다"며 "루니 일행은 그 여자들이 누군지도 모르고 클럽에서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았지만, 그런건 개의치 않는 듯 했다"고 폭로했다.
헤인즈는 "나는 루니가 결혼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그런 행동을 해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루니는 정말 호색한이었고 경박했다"면서 당시 불쾌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난 그가 얼마를 버는지 관심없다. 결국 그 역시 한 인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라며 "축구선수들은 마치 신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 그래서 그들도 자기가 신인것 마냥 행동하고 자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는 줄 안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루니는 최근 아내 콜린(24)의 임신 기간 중 매춘부와 거액의 돈을 주고 지속적인 성관계를 가졌던 사실이 밝혀져 이혼 위기에 처하는 등 편치 않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
[웨인 루니의 유혹을 폭로한 레베카 헤인즈. 사진 = 영국 '미러'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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