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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서희경(24·하이트)이 시즌 첫 승의 청신호를 밝혔다.
서희경은 10일 오후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파72·6474야드)에서 열린 '대우증권 클래식 2010'(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1라운드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비와 바람을 동반한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서희경은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기록했다. 2번 홀(파4)서는 3m 파퍼트에 실패했지만 이후 4번 홀(파3)을 시작으로 버디 6개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대회 종료 후 서희경은 "2번홀의 보기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며 자평했다. 이어 "최근의 날씨를 감안하면 그린 상태가 훌륭하다. 공이 그린의 라이와 라인을 읽은 대로 흘러가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해림이 5언더파 67타로 서희경에 뒤를 이어 단독 2위에 올랐고 김초희(18·요진건설)가 3언더파 69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이보미(22·하이마트)가 조영란(23·요진건설), 허윤경(20·하이마트), 김다나(21·미래에셋) 등과 함께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대우증권 클래식 1라운드서 단독 선두에 나선 서희경. 사진 제공 = KLPGA]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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