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K리그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격수 데얀(서울)이 국내 공격수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데얀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2010 쏘나타 K리그 21라운드 경기서 후반 19분 그림같은 중거리 슛을 터뜨리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후반 들어 터진 최태욱, 정조국, 데얀, 이승렬의 연속골에 힘입어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데얀은 경기를 마친 후 조광래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신을 이상적인 공격수로 평가한 것에 대해 "영광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내 공격수들은 한 골을 넣으면 거기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공격수는 더 많이 넣을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특히 "한 골을 넣었다면 두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두 골을 넣었다면 그 이상을 넣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바로 그런 점이 국내 공격수에게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데얀은 4-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골문을 노리며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다.
마지막으로 데얀은 이날 팀의 마지막 골을 기록한 이승렬에 대해 "매우 좋은 선수라 생각한다. 매년마다 무섭게 발전한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얀]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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