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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라파엘 나달(1위, 스페인)과 노박 조코비치(3위, 세르비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결승 티켓은 나달이 먼저 쥐었다. 12일(한국시각)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미하일 유즈니(12위, 러시아)를 상대로 3-0(6-2 6-3 6-4)로 완승을 거뒀다.
이 대회 결승에 처음 진출하게 된 나달은 올해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에 이어 3연속 우승을 노릴수 있게 된다. 3연속 우승을 달성한 것은 1969년 로드 레이버 이후 한명도 없었다. 또한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경우 2009년 페더러에 이어 남자 테니스 사상 7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를 달성하게 된다.
나달에 이어 조코비치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조코비치는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를 3-2(5-7 6-1 5-7)로 물리치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지난 2007년에 이어 이 대회 결승에 두번째 오르게 되는 조코비치는 2008년 호주 오픈에 이어 개인 통상 두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21번 맞붙은 나달과 조코비치의 상대 전적은 나달이 14승 7패로 앞선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코비치가 3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겼고 하드 코트 전적만 따지면 조코 비치가 7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US오픈 결승에서 맞붙는 라파엘 나달(왼쪽)과 노박 조코비치. 사진=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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