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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 BMW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위창수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 골프장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 더스틴 존슨, 매트 쿠차(이상 미국)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페텍스컵 포인트에서 1160점으로 37위를 기록 중인 위창수는 이번 대회서 9위 이내로 들어야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라이언 무어(미국)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는 활약 속에 8언더파 205타로 8계단 뛰어오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이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5언더파 208타를 기록, 어니 엘스(남아공)과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다. '탱크' 최경주(40)는 4언더파 209타로 리티프 구센(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9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은 4오버파로 공동 42위, 양용은(38)은 7오버파 220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러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한편, '황제' 타이거 우즈(35·나이키골프)는 이날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22위를 마크했지만 4라운드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투어 챔피언십 진출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위창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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