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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일본 음악시장에 진출한 걸그룹 소녀시대의 인기가 빈말이 아니었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증명됐다.
일본의 대표적인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인 오리콘차트 10일자에 따르면 소녀시대의 현지 첫 데뷔 싱글 ‘지니’는 일간 싱글차트 2위에 랭크됐다. 이는 일본에 진출한 걸그룹으로는 처음이자 최고 기록이다.
지난 8일 발매된 소녀시대의 ‘지니’는 당일 5위를 기록한 뒤 4위로 한 계단 상승하다 급기야 2위까지 순위가 급등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반응이 뜨거워 1위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이는 소녀시대의 일본 내 인기를 그대로 반영한 결과라 더욱 주목된다. 앞서 일본의 국영방송 NHK는 지난달 말 9시 메인뉴스 시간대 헤드라인 뉴스로 소녀시대의 일본 데뷔 소식을 집중 보도하는 등 국내 걸그룹들의 ‘신 한류’를 진단했다.
소녀시대는 특히 중장년층 여성들의 전유물이었던 한류 문화를 10~20대 젊은 층까지 끌어 내렸다는데 의미가 깊다. 여기에 카라와 포미닛,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국내 걸그룹들의 일본 진출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면서 ‘신 한류’ 열풍을 만들어냈다.
이와 관련해 소녀시대의 팬들과 네티즌들은 “일본에서 부는 소녀시대의 인기가 빈말이 아니었음을 알게 됐다. 조금 더 분발해서 1위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일본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 2위에 오른 걸그룹 소녀시대. 사진 = SM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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