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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MC몽의 모습은 약 7분동안 볼 수 있었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MC몽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알려진 바 있다.
MC몽은 12일 방송된 '1박2일'에서 초반 5분가량 등장했고, 내용 전개상 필요한 부분에 잠깐씩 나와 총 7분동안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MC몽은 병역기피 혐의로 불구속된 상태로 시청자들은 의혹이 불거졌을때부터 하차를 요구해온 상태였다. 더욱이 11일 경찰청의 수사 결과가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이에 제작진은 임시방편으로 편집을 통해 MC몽의 분량을 최소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여전히 MC몽의 모습에 거부감을 표하며 하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이날 오전에 방송된 SBS '하하몽쇼'도 MC몽의 모습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MC몽은 지난 7월 고의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로 시청자들로부터 방송 퇴출 요구를 들어왔다. 그러던 중 MC몽이 1999년부터 2006년까지 공무원 시험 응시 등의 구실로 7차례나 입대를 연기한 사실이 드러났고 11일 MC몽의 병역면제와 관련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면서 MC몽의 방송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편 MC몽은 지난 달 19일과 24일 두 차례 경찰에 출두해 집중 조사를 받았다. MC몽 소속사 측은 "치아문제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은 맞지만, 의사의 불법 치료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12일 '1박2일'에 등장한 MC몽. 사진 = K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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