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용우 기자] SK와이번스 박재상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박재상은 1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CJ마구마구 프로야구 2010'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박재상의 활약에 힘입어 SK(78승1무43패)는 정규리그 우승에 6경기 만을 남겨두게 됐다.
1회말 김강민을 1루에 둔 상황서 박재상은 KIA 선발 아킬리노 로페즈의 볼을 통타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팀이 3-2로 앞서있는 6회말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적시 2루타를 기록했고 조동화의 2루수 땅볼때 팀의 귀중한 결승 득점을 올렸다.
부상으로 인해 시즌 중반에서야 모습을 드러낸 박재상은 공격과 함께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경기를 치를수록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오고 있다. 안치용 등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는 상황서 주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태다.
박재상은 경기 후 "지금까지 게임감각이 떨어져 있었다. 이런 상황서 연습만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며 "연습을 통해 감을 찾은 상태다. 선수들끼리 '남은 경기서 즐겁게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몸 상태는 아주 좋다. 앞으로 관리를 잘해서 시즌 막바지를 포함, 한국시리즈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SK와이번스 박재상]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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