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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MC몽을 향한 시청자들의 불편한 시선이 시청률로 이어진 것일까. MC몽이 출연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와 SBS ‘하하몽쇼’의 시청률이 동반 하락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하하몽쇼’는 시청률 4.0%(이하 전국기준)을 기록, 지난 5일 방송분의 5.7%보다 무려 1.7%나 하락했다. 또한 ‘1박2일’이 있는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23.2%로 일주일 전 방송분 24.2%보다 1.0% 떨어졌다.
‘하하몽쇼’는 MC몽의 모습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 방송직후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반면 ‘1박2일’은 MC몽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내용 전개상 필요한 부분에만 MC몽이 등장, 총 7분정도만 방송에 내보냈지만 이마저도 일부 시청자들은 거부감을 표했다.
MC몽은 지난 7월 고의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로 시청자들로부터 방송 퇴출 요구를 들어왔다. 그러던 중 MC몽이 1999년부터 2006년까지 공무원 시험 응시 등의 구실로 7차례나 입대를 연기한 사실이 드러났고 11일 MC몽의 병역면제와 관련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면서 MC몽의 방송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1박2일'에 등장한 MC몽 모습. 사진=KBS 방송캡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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