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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랑스 명문 마르세유의 데샹 감독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박주영(모나코)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박주영은 13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 벨로드롬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10-11시즌 프랑스 리그1 5라운드서 후반 34분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페널티지역서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서 볼경합을 이겨내고 골망을 흔드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박주영은 지난시즌 리그 우승팀 마르세유를 상대로 올시즌 첫 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소속팀 모나코는 2-2 무승부를 거뒀다.
마르세유의 데샹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프랑스 '풋볼 365' 등을 통해 경기 소감을 전했다. 데샹 감독은 자신의 팀을 상대로 두골을 기록한 모나코에 대해 "그들을 알고 있었고 놀랍지 않다"며 담담함을 보였다. 이어 "지난 경기에선 옥세르를 상대했던 팀이다. 아무바메양과 박주영은 기술을 겸비한 선수다"라며 "그들은 기대되는 팀"이라고 덧붙였다.
데샹 감독은 두골을 실점한 것이 마르세유 수비진의 실수인지 묻는 질문에는 "우리팀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상대 공격진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 좀더 적극적인 수비를 했다면 두골이나 허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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