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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리듬 체조의 '요정' 손연재(16·세종고)가 오는 20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FIG 리듬 체조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는 13일 "손연재가 세계 선수권 첫 데뷔이자 11월 광저우 아시안 메달 사냥을 위한 전초전격인 대회인 FIG 리듬 체조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앞서 손연재는 8월 이탈리아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며 한국 선수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9월 2일과 3일 열린 KBS배 리듬체조 시니어 대회에 출전해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손연재는 "8월 이탈리아 월드컵에 만족하지 못해 매일같이 훈련량을 늘리고 고난도의 연습을 해왔다"며 "시니어 데뷔 후 출전하는 첫 세계선수권이기에 약간 긴장되지만, 세계 선수권 규모의 이탈리아 월드컵 시리즈를 경험해서인지 더욱 분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당장의 결과를 위함이 아닌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시안 게임과 런던 올림픽을 향한 각오를 나타냈다.
국가 대표 김지희 코치는 "지난 2주간 평소보다 훨씬 강한 훈련을 ?고, 손연재 또한 이에 잘 따라왔다. 선수 본인의 훈련 의지가 매우 강해 가르치는 나 역시 힘들었다"며 손연재의 의지를 칭찬했다.
한편 손연재는 9월 15일 러시아로 출국해 세계 선수권에 참가한 뒤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세계 선수권 대회에 도전하는 손연재]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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