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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이적이 4집 음반 발매에 앞서 선공개한 ‘빨래’가 음악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일상을 풀어내는 이적 특유의 가사는 노래의 편안한 멜로디와 어우러져 '다행이다'만큼 감성을 자극한다는 평이다.
지난 10일 4집 음반 수록곡 '빨래'를 선공개한 이적은 각종 음악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점령했다. 이런 '빨래'의 인기에 힘입어 30일 발매될 이적 4집 앨범 '사랑'에 대한 기대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
이적이 선공개한 '빨래'는 이별 후의 공허함을 어찌할 줄 몰라 아파하는 마음을 '빨래'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를 실마리로 풀어나가는 노래로 이적 특유의 감성을 온전히 음미할 수 있는 발라드곡이다.
특히 “빨래를 해야겠어요. 오후엔 비가 올까요. 그래도 상관은 없어요. 괜찮아요”라는 가사나 “그게 참 말처럼 쉽지가 않아서 그게 참 말처럼 되지가 않아서 무너진 가슴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난 어떡해야 할까요” 라는 가사는 화려한 수식은 없지만 이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말들로 공감을 얻고 있다.
여기에 불필요한 힘과 기교를 배제한 이적의 보컬 역시 음악을 듣는 이의 마음을 감동으로 세차게 두드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다행이다’ 등 감성적인 가사들의 노래로 음악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적은 3년만에 발표하는 4집 앨범 ‘사랑’으로 다시 한 번 팬들의 감성을 일깨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적의 새 앨범 ‘사랑’은 앨범명처럼 사랑에 대한 다양한 상념을 이적 특유의 아름다운 가사와 깊이 있는 음악, 서정적인 목소리로 어루만진 10곡이 담겨있다. 타이틀곡은 ‘그대랑’이고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로 만남의 행복감부터 사랑의 다툼, 이별의 처절한 고통까지 다채롭게 담아 오는 30일 발매될 예정이다.
[이적. 사진제공=뮤직팜]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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