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성남의 주장 사샤(호주)가 선수들과의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성남과 수원은 15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이와 관련해 사샤는 "내일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2차전도 남아있다. 1차전 결과도 중요하지만 2차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주 출신 주장 사샤는 팀 동료들과의 의사소통에 대한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젊은 선수들의 경우에는 약간의 영어를 할 수 있다. 기본적인 것은 영어로 이야기한다"고 답했다. 특히 "자세한 설명은 한국말을 하는 라돈치치를 불러 대화를 한다"며 귀화를 통해 대표팀 승선을 노리는 라돈치치(몬테네그로)를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사샤는 "대화보단 최대한 그라운드서 몸으로 보여주려하기 때문에 소통에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성남 입단전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서 활약했던 사샤는 "애들레이드는 특별한 스타는 없었지만 팀으로 뭉쳐 경기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한두명만이라도 팀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없다"며 "애들레이드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일 경기를 준비하는데 있어 젊은 선수들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사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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