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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지난 5년간 한국인들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부른 외국곡이 스틸하트의 'She's Gone'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노래반주기 및 음악 콘텐츠 기업 금영은 최근 5년 동안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외국곡들을 집계해 발표했다.
1위는 미국 록밴드 스틸하트의 'She's Gone'이 선곡수 130만771회를 기록해 최고 인기 노래로 선정됐다. 2위인 비욘세 놀즈의 'Listen'(선곡수 76만712회)보다 30만회 이상 많이 선택돼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She's Gone'은 3옥타브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록 발라드로 일반인이 쉽게 소화할 수 있는 곡은 아니지만 애절한 멜로디로 한국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얻었다.
2위는 비욘세 놀즈의 'Listen'이 차지했고, 켈리 클락슨의 'Because of You'가 3위에 올랐다.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 알 켈리의 'I Believe I Can Fly', 제시카의 'Goodbye', 웨스트라이프의 'My Love'가 4∼8위를 차지했다.
상위권은 영미권 팝 위주이지만 J-POP도 노래방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전설적인 일본 록밴드 X-JAPAN의 'Endless Rain'은 10위에 올랐으며 박효신이 '눈의 꽃'으로 리메이크해 높은 인기를 얻은 나카시마 미카의 '雪の華'도 12위에 올라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80년대 록 밴드 스트라이퍼는 'To hell with the devil'(19위),'The Way'(22위), 'In God We Trust'(34위) 세 곡을 40위권에 올리며 한국인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밴드임이 증명됐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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