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하진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영우(37)가 은퇴를 결정했다.
한화 관계자는 14일 "이영우 선수가 예전부터 은퇴한다는 의사를 밝혀왔었다"며 "은퇴식을 18일 대전 롯데전에서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영우는 지난 1996년 건국대 졸업 뒤 신인 2차 2라운드 지명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1999년에는 타율 .334, 13홈런, 49타점을 기록하며 한화 창단 첫 한국시리즈 제패에 공을 세웠다.
이후 2000년까지 한화의 톱 타자로 자리매김했으나 2004년 병역 비리에 연루돼 그 해 공익 근무로 입대했다. 이후 2007년에 복귀했지만 어깨 수술을 받고 부진하더니 올 시즌에는 다시 어깨 부상이 재발해 12경기에서 안타 2개 .095에 그쳐 줄곧 2군에 머물렀다.
이영우의 은퇴식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한화 구단이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 은퇴하는 이영우]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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